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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매출 성장세 유지 전망”<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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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4.03 11:35 ㅣ 수정 : 2023.04.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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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네이버(NAVER)가 올해 1분기 탁월한 탑라인(매출) 성장률을 유지하며 이익도 증익 기조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은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네이버 1분기 매출이 2조2306억원, 영업이익이 3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와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려운 광고 업황에도 검색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됐고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 연결 실적이 1월 초부터 편입됨에 따라 커머스가 콘텐츠와 더불어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13.9%로 디스플레이 광고 비수기 효과와 포쉬마크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9%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7% 증가한 5652억원으로 시장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며 검색 광고의 85% 이상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믹스 개선, 무료 서비스 수익화, 개인거래(C2C) 수수료 인상 효과가 겹치며 평균 수수료율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 메이저 인수합병이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수익화 개시, 연결적자 감소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익화의 경우 해외 웹툰과 왓패드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웹툰과 유사한 사업모델(BM)들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유료 이용자로의 전환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웹툰 외 콘텐츠 부문에 대한 투자 규모 적정성을 집중 검토함으로써 연결적자를 의미있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네이버가 올 7월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서치GPT’가 기존 서비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카페, 밴드, 블로그, 지식인 등 서비스 운영하고 있어 AI 최신성 유지, 풍부한 제휴 데이터 확보, 반응형 데이터 기반 구축 측면에서 유리할 전망”이라며 “후발 주자임에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가 부각되며 시장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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