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전망…'K-칩스법 통과' 국내 기술주 긍정적 영향"<키움證>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국내 증시가 은행 이슈 소강상태 진입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전일 국회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수소, 자율주행 등에 대한 투자의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로 국내 기술주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차전지 업종 조정세와 수급 분산 모습을 보였다며 과열된 측면이 있었던 만큼, 조정이 지속될지 여부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음에도 시장은 은행위기 진정, 긴축 종료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번주 들어 연준 재할인창구 대출 증가세 둔화, 은행에 대한 자본규제 강화로 추가 은행위기 확산 우려는 완화됐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날 발표된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연이율로 전 분기 대비 2.6% 기록했고 잠정치 2.7%, 속보치 2.9% 대비 하향 조정됐으며, 애틀랜타 연은이 집계하는 GDP 나우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3.2%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 유입과 나스닥 강세,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으로 IT 업종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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