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아이오닉5·니로EV, 美매체 카즈닷컴의 ‘2023 전기차 톱 픽’에 선정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30 09:59 ㅣ 수정 : 2023.03.30 09:59

아이오닉 5, 넓은 실내 공간으로 가족과 이동하는데 최적화
니로EV, 1회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 등 혁신적 충전 기능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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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30일 발표한 ‘2023 전기차 톱 픽’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최고의 가족용 전기자동차’에, 기아 니로EV(전기차)가 ‘최고의 출퇴근용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전기차 평가로 차량 이용 특성을 기준으로 가족용·출퇴근용·럭셔리·가성비 등 4개로 나눠 각 부문별 최고 전기차를 선정한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5를 선정한 이유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넓은 실내 공간을 꼽으며 가족과 함께 이동하기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458km의 우수한 성능과 초급속 충전시스템을 적용한 부분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수상했다.

 

리키 라오(Ricky Lao)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아이오닉 5는 넓은 실내 공간과 넉넉한 화물 공간 등을 갖춰 가족 차량으로 이용하기에 편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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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EV [사진=현대차그룹]

 

최고의 출퇴근용 전기차로 선정된 니로EV는 1회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100kW급 급속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4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카즈닷컴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후석 열선 시트 등을 비롯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도 니로 EV의 수상 이유로 꼽았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 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니로EV는 급속 충전에 따른 높은 효율성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출퇴근 차량으로 최적인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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