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 정책 고수한 오뚜기, 올해 소비자 선택 받을 가능성 有”<SK證>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3.30 09:17
ㅣ 수정 : 2023.03.30 09:17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SK증권은 30일 오뚜기가 올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 누적 별도 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카테고리 평균이 미드~하이 싱글 수준에서 성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내 식품 수요가 빠르게 둔화한 것이 확인되며, 이런 수요 상황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장률”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식품업계(대기업)는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구와 가격 인상 이후 소비자의 가격 저항 등으로 올해 상반기 가격 인상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식료 섹터 내에서 물량(Q) 성장이 가능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카테고리에서 ‘착한가격’ 정책을 고수한 오뚜기 제품이 올해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가격 메리트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소비 행태변화가 오뚜기 시장점유율 확대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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