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조직‧인사 개편 단행…‘미래성장‧세대교체’ 방점

최병춘 기자 입력 : 2023.03.29 14:15 ㅣ 수정 : 2023.03.29 14:20

몸집 줄인 지주사, 그룹장제서 사업본부제로 전환
신성장‧디지털‧시너지‧브랜드전략 강화 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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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사진=BNK금융그룹]

 

[뉴스투데이=최병춘 기자] BNK금융그룹은 29일 지주의 자회사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기능 중심의 조직 슬림화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회사는 영업추진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최소화 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지주, 은행 등의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은 신성장 전략 체제 구축,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추진,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 등이다.

 

우선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하고 경영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한다.

 

신설되는 신성장사업단은 신사업분야 발굴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 추진 등 미래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회장 직속의 ‘디지털혁신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된다. 빅블러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장이 직접 디지털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자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주 내 영업지원 조직인 자산관리부문과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부문, 자금시장부문을 통합해 ‘그룹시너지추진부문’을 신설했다. 그룹시너지추진부문은 자회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제시와 계열사 간 공동사업 등을 주관한다.

 

‘그룹브랜드전략부문’도 시설, 브랜드전략을 고도화하고 시장관계자와의 소통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BNK금융그룹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현재 자회사별로 운영 중인 그룹장 제도를 폐지하고 사업본부제로 전환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경영진 인사에서 ‘업무역량’, ‘성과’, ‘도덕성과 윤리성’에 중점을 두고 적재적소의 인재 발탁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과감한 세대교체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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