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서 1513억원 규모 고급 레지던스 수주
권태욱 기자
입력 : 2023.03.29 11:21
ㅣ 수정 : 2023.03.29 11:21
1513억원 규모
[뉴스투데이=권태욱 기자] 쌍용건설은 두바이에서 약 1513억원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 동, 465가구 규모로 자빌 파크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키파프(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다. 공사 기간은 38개월이다.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에서 2019년 수주해 지난해 6월 완공한 44층, 2개 동 규모의 '원(One) 레지던스' 후속 프로젝트다.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관리 회사 중 하나인 WASL LLC(와슬)이다.
건물 각 모서리 부분이 고급스런 통유리로 마감되고, 단지 내 주거시설 외에도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인수합병(M&A)과 대주주 변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원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고급건축과 사회간접자본(SOC)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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