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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더원리츠, 상장 1년 만 배당률 큰 폭 상향...투자 매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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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3.28 10:30 ㅣ 수정 : 2023.03.28 10:30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기초자산...한국3M 등 글로벌 우량기업 임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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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더원리츠 보유자산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전경. [사진=코람코더원리츠]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람코더원리츠(417310)가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와 고금리 상황을 기회 삼아, 리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운용 전략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코람코더원리츠에 따르면 회사는 상장 1년 만에 임대율 100%를 달성하고 평균 임대료를 상향하는 등 임대구조를 개선해 공모가 기준 목표 배당률을 7%대로 끌어올린다. 

 

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1위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해 3월 코스피에 상장한 오피스 리츠다.

 

여의도 오피스빌딩 하나증권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운용 중이며 하나증권·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인텔코리아, 한국3M 등 글로벌 우량기업들을 주요 임차인으로 뒀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우선 임대료가 높아 공실로 남아있던 1~2층 공간에 신규 임차인을 들여 임대율 100%를 달성시켰다.

 

기존 임차인들과 현실물가를 반영한 임대계약 갱신으로 임대수익을 높이고, 주요 임차인 중 하나인 한국 3M이 사용하던 일부 공간에 신규 임차인인 독일계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과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를 들여 임대구조를 다변화했다.

 

특히 TEC는 강남파이낸스센터와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각 권역 랜드마크 빌딩만을 임차하는 고급 공유오피스로 알려진 상태다. 

 

이를 통해 코람코더원리츠의 공모가기준 배당률은 연평균 6.5%대로 높아졌다. 특히 하반기에 속한 사업기간인 20기(2023년 9월~)부터는 배당률이 7%대로 높아진다.

 

상장 당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 기준 연 6.2%대의 배당을 2월, 5월, 8월, 11월을 결산기로 해 연 4회 분기배당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전일 종가 4190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9%에 육박한다. 시가배당률이란 1주당 배당금을 현재 시가로 나눈 값으로 오늘 주식 매수 시 실제 받을 수 있는 실제 배당률이다.

 

여기에 저금리 시기였던 2020년 11월, 5년 만기 고정금리로 리파이낸싱을 완료한 덕에 금리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더원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어 오피스리츠로 안정성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갖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 추가 우량자산 편입 등 능동적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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