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1분기 호실적 전망…중소형 게임주 톱픽”<현대차證>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또한 신작 출시로 전방시장 확장이 기대된다며 중소형 게임주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550억원,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소셜 카지노 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따라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블유게임즈를 중소형 게임주 톱픽으로 추천한다”며 “이는 2분기 스킬게임, 하반기 온라인 카지노, 내년 캐주얼 게임에 진출함으로써 기존대비 전방시장이 6배 이상 확장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스킬게임은 이달 말 유럽 소프트론칭 이후 하반기 세계 최대 시장 미국에 진출한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이달 말 ‘빙고캐시아웃’의 유럽(영국독일 등) 출시를 기점으로 스킬 게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2분기 중으로 ‘솔리테어’ ‘버블슈터’를 추가 론칭하고 하반기 중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에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카지노는 스웨덴 아이게이밍 업체 ‘슈퍼네이션’ 인수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 영국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릴 전망이다. 아이게이밍은 실제 현금 베팅·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를 뜻한다.
김 연구원은 “슈퍼네이션 인수 작업은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슈퍼네이션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영국스웨덴 비중 70%)에 손익분기점(BEP) 수준 손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점유율 0.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블유게임즈는 하반기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자체 제작한 고퀄리티 슬롯 콘텐츠를 탑재해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킬 계획”이라며 “온라인 카지노는 영국 뿐 아니라 향후 북미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더블유게임즈는 저렴한 인건비 대비 개발역량이 높은 동유럽 캐쥬얼 게임사를 인수해 신작을 북미시장에 론칭함으로써 모바일 캐쥬얼 게임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인수합병(M&A) 매물을 지속 탐색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매물 호가가 내려오며 매수 희망자와 가격 갭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