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난해 기고효과로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한화투자證>
할인점, SSSG 등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 추정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이마트에 대해 2023년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기고효과로 인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642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919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부진의 주요한 원인은 1~2월 할인점의 부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해당 기간 할인점의 SSSG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내식 수요의 증가 영향으로 할인점의 SSSG가 전년 동기 대비 6~8% 수준으로 성장세를 보였던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이라며 "이는 2022년 1분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에 따라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이 수혜를 받았던 기고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할인점의 업황은 3월부터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할인점의 SSSG가 한 자릿수 중반(mid single)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스타벅스의 원가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공시지가 하락에 따른 보유세 축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의 보유세는 1000억원(별도 800억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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