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 GDC 2023서 ‘제페토’ 운영 노하우 공유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3’에 참석해 안전한 메타버스 사용 환경을 구축한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GDC에는 네이버제트를 비롯해 구글, 메타, 로블록스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참가했다. 네이버제트는 플랫폼 이용자들의 긍정적 인터랙션(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세션에 참여해 제페토의 커뮤니티 구축 경험과 이용자 보호 가치 등을 소개했다.
연사로 나선 노준영 네이버제트 글로벌 어페어 부문 리드는 “긍정적이고 즐거운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이용자의 주체적 참여와 유해한 콘텐츠에 대한 신속한 대처·교육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노 리드는 “네이버제트는 이를 위해 안전과 관련해 이용자들의 긍정적 행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바타를 활용한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제페토는 업계 최초로 안전 공식 아바타 ‘소테리아’를 제작해 이용자들에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과 안전 정책을 친근하게 안내하고 있다. 클린제페토 퀴즈 등 다채로운 캠페인을 마련해 이용자 주체적으로 긍정적인 메타버스 사용 문화를 확산할 수 있게 했다.
노 리드는 유해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재하고 이를 긍정적인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내에 유해 콘텐츠를 게재한 이용자와 신고한 이용자 모두에게 명확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신고 기능을 개선했다.
네이버제트는 또한 글로벌 수준의 이용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콘텐츠 필터 기술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커넥트세이프리, 인호프 등 5개 글로벌 기관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네이버제트는 올바른 제페토 사용법을 소개하는 교육용 월드 제작 등을 통해 안전 시스템을 한층 더 정교화 할 계획이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글로벌 어페어 부문 리드는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안에서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페토가 한층 더 안전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