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국내 금융권 최초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
탄소배출 감축·순환자원·사회공헌활동 ESG 성과 확인서 3종 발급받아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화생명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ESG 경영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자원순환 체계 구축은 한화생명과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전일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생명은 오랫동안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한다. E-순환거버넌스에서 신분증 스캐너 200여대, 프린터 1800여대 등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자원순환 활동으로 연간 약 172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톤을 감축하고, 소나무 4120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1개당 1000원씩 적립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을 비롯한 기부기관을 통해 아동 수술비 및 치료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한화생명은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탄소배출 감축, 순환자원, 사회공헌활동 각각의 기여 성과가 적힌 ESG 성과 확인서 3종을 발급받는다.
또 ESG 환경부문 평가항목 충족을 통해 ESG 평가도 개선하는 동시에 불용 전기, 전자제품 폐기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영호 한화생명 성장경영추진실장은 "금융사 최초로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폐전자제품 재활용에 나선다"며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며 ESG경영이 주목받는 만큼 자원순환 동참 물결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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