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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부동산 PF 시장 유동성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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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3.22 10:05 ㅣ 수정 : 2023.03.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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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신한은행이 최근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건축 사업장 등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유동성 지원은 신규 자금 지원 2500억원과 브릿지론 만기연장 3000억원 등 총 5500억원으로 진행된다. 

 

통상 거액의 신규자금지원은 다른 금융기관과 대주단을 구성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신한은행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위해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신규자금지원 중 일부는 채권보전에 있어 기존 대출 대비 후순위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추가 자금지원을 결정했다.

 

또 신한은행은 3000억원 규모로 브릿지론에 대한 만기연장도 주선한다. 

 

신한은행은 브릿지론 연장 지원으로 자금 부족 등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사업장의 정상화를 돕고 향후 시공사의 책임 준공 등의 조건을 감안해 본PF로의 전환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PF 시장 자금 경색으로 건설사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입주일자 연기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신속하게 자금 지원을 진행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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