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2023 선박 풍력추진기술 국제 컨퍼런스’ 성황리에 개최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21 15:49 ㅣ 수정 : 2023.03.21 15:49

선박 풍력추진보조기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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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 KR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및 조선,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16일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2023 선박 풍력추진기술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조선·해운 산업의 전반적 시스템을 지원하는 한국선급(KR)은 지난 16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3 선박 풍력추진기술 국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KR과 스웨덴 국영 연구기관 RISE,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소 전문가와 핀란드 노스파워(Norsepower) 등 풍력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다. 

 

현재 선사들은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으며, 그 중 ‘선박 풍력추진보조기술’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KR은 선박의 풍력추진보조기술에 대한 국내외 해사업계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기술수요예측 및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현 KR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 류민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PD, RISE의 소피아 워너(Sofia Werner)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해 △온실가스 규제(GHG) 대응을 위한 풍력추진 기술 현황 △풍력추진기술 개발 및 실선 검증 △개발기관들의 다양한 풍력추진시스템 소개(로터세일, 윙세일 등) △선박 운용측면에서의 풍력추진기술 도입의 영향 등 주제발표를 통해 최신 풍력추진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1시간 가량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시간을 통해 풍력추진기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한국 해사업계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선소, 선사, 연구소, 선급 등 업계 간 긴밀한 정보 교류가 필수적이다”며 “이번 컨퍼런스로 고개들이 풍력추진기술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됐길 바라며 좋은 기회를 함께 마련해주신 스웨덴 대사관, RISE,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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