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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필마트 한국공동관 성료...홍콩에서 K-콘텐츠 열기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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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3.03.20 16:37 ㅣ 수정 : 2023.03.20 16:37

‘필마트 2023’ 한국공동관 성료로 드라마·예능 등 K-콘텐츠 수출 본격 재개
국내 방송영상 23개 사 참가 속 총 8700만달러 규모의 477건 상담 진행
쇼케이스 통해 K-드라마 '룩앳미' 첫 공개, 이민기, 한지현 등 주연 배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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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홍콩에서 열린 ‘FILMART 2023(이하 필마트)’에 참가해 K-드라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FILMART 2023(이하 필마트)’에 참가해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굴지의 방송콘텐츠 기업들의 아시아권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 46회째를 맞이한 필마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TV 및 필름 마켓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41개국, 700여 개 기업과 7300여 명의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시아를 사로잡은 K-콘텐츠...470여 건의 활발한 수출 상담 전개

 

홍콩 컨벤션센터(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한가운데 마련된 한국공동관(KOREA PAVILION)에는 국내 주요 방송영상 기업 23개 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 중 주요 방송·플랫폼사는 △엠비씨(MBC) △씨제이 이엔엠(CJ ENM) △에스비에스 콘텐츠허브(SBS ContentsHub) △에스엘엘중앙(Studio LuluLala) △케이비에스 미디어(KBS Media) △콘텐츠웨이브(Wavve) 등 6개 사이며, 제작·배급사의 경우 △담화 △대한미디어월드 △리안콘텐츠 △복콘텐츠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아몬드컴퍼니 △에이스토리 등 17개 사가 참가해 총 86편 이상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아시아 주요 방송채널사, 플랫폼사 등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미팅을 통해 470건 이상의 수출 상담과 87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하였다. 이는 작년 대비 상담 건수 169%, 상담액 규모 587% 증가한 비즈니스 성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쇼케이스를 통해 K-드라마 '룩앳미' 첫 공개, 높은 관심에 K-콘텐츠 저력 확인

 

또한, 콘진원은 지난 15일 필마트에서 ‘K-DRAMA Showcase with Actors(이하 쇼케이스)’를 개최해 국내 우수 방송영상 콘텐츠인 <룩앳미>를 처음 선보였다. 현장에는 해당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이민기와 한지현도 함께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룩앳미'는 성형을 소재로 한 메디컬 미스터리 드라마로 '나의 해방일지'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지닌 배우 이민기와 '펜트하우스', '치얼업'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신예 배우 한지현이 주연을 맡는다.

 

이번 쇼케이스는 콘진원이 필마트에서 주최한 첫 공식 부대행사로 37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현지 매체가 참석해 K-콘텐츠에 관한 관심을 확인했다. 이후에도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권역에서 우수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해외마켓 참가, 유통 상담 개최 등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수출 지원 지속

 

콘진원은 이번 필마트를 시작으로 오는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밉티비(MIPTV)’와 10월 ‘밉컴(MIPCOM)’에서도 기존보다 규모를 확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업 자율형 해외마켓 참가 지원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권역 유통상담회 개최 등의 신규사업을 통해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들의 수출 저변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K-콘텐츠를 주도한 한국 드라마가 중국 내 방영되기 시작하고 중화권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홍콩 필마트 참가가 중화권 수출 재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방송영상 분야의 해외 진출에 대한 다변화 지원을 통해 국내 우수한 K-콘텐츠의 수출 촉진과 한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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