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3.16 14:13 ㅣ 수정 : 2023.03.16 14:13
세일 매출 249.6%↑·4캔 8000원 행사 맥주 7배·냉동 간편식 5배 신장 "시그니처 행사로 육성,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축소에 역량 다할 것"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고물가 시대 생활 필수품 중심의 파격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의 차별화 혜택을 중점 강화한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지난 2월 첫 번째로 진행한 ‘갓세일’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1년간 진행된 유사 행사의 평균 실적과 비교해 행사 상품 매출은 83.7% 올랐으며, 직전 주 동기 매출 대비 무려 249.6%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끈 맥주 4캔(번들) 8000원 행사 상품 매출은 직전 주 동기 매출 대비 최대 697% 가파르게 올랐다. ‘ㅋㅋ만두’ 등 냉동 간편식품(492%), ‘오뚜기육개장’ 등 용기면(409%) 또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갓세일 전체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갓세일’은 치솟는 물가 안정에 적극 이바지하고자 GS25가 올해 새롭게 기획한 시그니처 행사다. 최고를 뜻하는ㄴ 접두사 갓(GOD)과 할인을 뜻하는 세일(SALE)을 붙여 ‘파격적인 행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갓세일(GOD SALE)의 영문자로 보는 즉시 GS25가 연상될 수 있는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갓세일은 고객 구매 데이터 및 계절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성한 생활 필수 상품들을 초저가 행사로 선뵌다. 매달 20일부터 말일까지 연간 고정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GS25는 이달 20일부터 두 번째 갓세일을 실시한다. 라면, 즉석식품, 우유, 맥주, 과일, 반려동물 용품, 건전지 등 총 72종의 생활 필수 상품들을 1+1, 초특가 등의 파격적인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최승훈 GS25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고물가 시대 생활 필수품을 초저가로 소개하는 콘셉트의 갓세일 행사가 소비자로부터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며 “매월 20일마다 개최되는 갓세일을 GS25의 시그니처 행사로 육성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축소하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