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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 시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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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3.13 11:05 ㅣ 수정 : 2023.03.13 11:05

‘AI 홈트윈’ 기술로 메타버스에 현실공간 구현 가능
1000여개 아이템으로 아바타·공간 꾸미기 지원
실제 친구 초대해 소통하고 미니게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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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막을 내린 'MWC 2023' KT 부스에서 KT 관계자가 지니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가 양대 앱마켓에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의 오픈베타(시범 서비스) 버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니버스에서는 나만의 아바타와 공간을 직접 꾸미고 친구를 초대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아바타 상호작용,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니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AI 공간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AI 홈트윈’ 기능이다. AI 홈트윈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소를 입력하면 지니버스에서 캐릭터가 살아가는 공간인 ‘지니홈’에 현실의 집이 그대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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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버스 ‘AI 홈트윈’ 기능으로 공간을 구현한 모습 [사진=KT]

 

이용자는 지니버스에 존재하는 1000여개 아이템을 활용해 아바타에 원하는 옷을 입히고 지니홈과 지니타운에 각각 원하는 가구와 건물을 배치할 수 있다.

 

지니버스에서는 기본적으로 이용자가 연락처를 등록해 직접 초대한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다. 불특정 다수와 제한 없이 소통하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실제로 교류하는 친구들 중심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일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KT는 지니버스에 공간, 대화, 목소리, 모션, 이미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멀티모달 기반의 ‘생성AI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자와 자유롭게 대화하고 문의를 응대하는 AI 비활성캐릭터(NPC)를 비롯해 AI 모션댄스, AI 아바타 메시지, AI 사운드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KT는 지니버스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와 적극 협력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의 저변을 넓히고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지니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1일까지 △출석체크 미션 달성 △지니버스 친구 초대 △점프업 미션 달성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는 “KT 지니버스가 직접 만든 나만의 공간에서 또다른 상상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MZ세대의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KT의 AI 기술력과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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