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로보틱스 사업 가치 및 IPO 기대감에 목표주가 높여"<DS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13 10:07 ㅣ 수정 : 2023.03.13 10:07

두산로보틱스, 공모가 최소 1조원 달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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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두산로보틱스의 로봇이 무인카페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로보틱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DS투자증권은 13일 (주)두산 자체사업 로보틱스 사업의 가치가 뛰어나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높였다.

 

DS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로봇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수요가 높은 유럽과 북미에서 상업화 △소프트웨어 경쟁력 △인공지능(AI) 및 모빌리티(이동수단) 등 주변 기술과의 통합 능력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두산의 로보틱스 사업은 유럽, 북미에서 이미 로봇 판매량이 크게 늘었으며 오픈 플랫폼 ‘다트 스위트(Dart Suite)’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두산의 로보틱스 사업부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로봇 전시회 ‘오토메티카 2022’에서 협동로봇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손쉽게 설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를 공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주)두산의 로보틱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를 기업공개(IPO)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최소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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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 로보틱스 실적 비교 [사진=DS투자증권]

 

김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주목받는 로보틱스 기업 ‘레인보우 로보틱스’와 비교해 매출이 3배가 많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에서 톱5를 차지한다”며 “해외시장에서 활약 등을 감안하면 공모가격 1조원은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목표주가로 제시한 16만원은 로보틱스 가치를 제외한 목표주가”라며 “두산로보틱스는 여전히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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