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중 기자 입력 : 2023.03.10 15:12 ㅣ 수정 : 2023.03.10 15:12
법전 증정식 · 전공 특강 · 개강 총회 ·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에 인천지검과 해경 동참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인천대학교 법학부 학생들이(학생회장 이세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새봄을 맞이하여, 전공 특성이 투영된 학부 고유의 오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1993년 이래 법학부 동문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매년 신입생들에게‘법전 증정식’을 통해 예비 법조인으로서 숭고한 마음을 되새기는 전통을 계승하고, 진로설계 기반구축 및 전공역량과 문화적 소양을 함께 함양하고자‘2023학년도 법대인의 봄’행사를 지난 9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가 개최된 인천대학교 대강당에는 600여 명의 교내 구성원이 가득 메운 가운데, 법학부 학생총회 및 법학부 동문 출신 변호사 3인 릴레이 테마 특강 등이 진행되었다. 이후에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심우정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이충훈 법학부장과 법학부 백원기·류인모·김수진 교수·진도왕 교수, 류한동 동문 출신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23학번 법학부 신입생 64명을 대상으로 법전 증정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본 행사의 의미와 취지에 인천지방검찰청과 해양경찰청이 화답하고 동참하면서, 심우정 인천지검 검사장의 특강과 해경 관현악단 소속 가수 비와이 및 뮤지컬 배우 찬조 공연이 연이어 진행되었고 행사 장소는 온정과 뜨거운 열정이 교차하였다.
이날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법학부의 오랜 전통을 통해 선후배가 연대하고, 예비 법조인으로써 마음을 되새기는 법학부 구성원들의 뜻과 실천에 경의를 표한다’며, ‘법대인의 봄 행사가 법학부 구성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향후 인천대학교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하였다.
심우정 인천지검 검사장은 특강을 통해‘인천대학교 법대인들의 소중한 전통에 동참하면서 마치 예전 학부생 시절로 소환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활화산 같은 뜨거운 열정으로 장래 멋진 법조인이 되어 줄 것’을 재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이어 ‘금일 특강 이후로 인천대학과 인천지검간 상호 소통과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지원 해경 관현악단장은‘2022년 12월 인천대학교와 해양경찰청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상호 우호적인 관계 속에, 인천대 법학부의 의미있는 행사 초청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양기관의 우호 증진을 위해 더욱 많은 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이충훈 법학부장은‘ 2023학년도 새봄을 활기차게 열면서 학부 구성원들에게 전통을 일깨우고 소속감을 심어주고자 법학부 학생회가 보여준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특히‘본 행사에 인천지검과 해경이 뜻을 함께하고 동참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인천대학 법학부 학생회는‘학기 초에 의미와 가치가 있고, 문화가 공존하는 행사를 많은 분들의 격려 속에 개최하게 되어 뿌듯하다’면서‘향후에도 본 행사가 계승 발전되고 인천대인들의 자부심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