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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시장 공략"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매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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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3.09 14:07 ㅣ 수정 : 2023.09.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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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점’ [사진=교촌]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매장을 열고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점은 147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위치해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 홍콩국제공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항 중 하나다. 

 

이 곳에서는 공항이라는 위치적 특성에 맞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른 아침 출발하는 고객들을 위한 닭죽과 같은 조식 메뉴, 공항에 특화된 세트 메뉴 등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맛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교촌은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현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주요 거점지로 활용 할 계획이다. 나아가 동남아시아 대표 관광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K-치킨 및 K-푸드의 위상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촌은 말레이시아 내 3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해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우는 말레이시아 '그랩'의 배달 프랜차이즈 매출 비중이 유명 글로벌 버거 브랜드를 앞설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치킨을 비롯한 한국 음식에 대한 현지 관심과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공항 입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써 해외 시장에 한국의 치킨을 비롯한 K푸드와 식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6개국에서 67곳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캐나다 기업과 현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해외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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