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효성티앤씨 ‘리젠 되돌림’ 캠페인…지방 사업장까지 확대
전국 지방 사업장까지 확대해 1만5000개 페트병 수거 목표
70여그루 소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CO2에 준하는 저감 효과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내 임직원이 참여하는 ‘페트병 모으기’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한다.
효성티앤씨는 8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리젠(regen) 되돌림’ 캠페인 시즌2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젠 되돌림은 국내 사업장에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하고 임직원이 페트병을 모아오면 국내 대표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을 소재로 한 가방을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이 행사는 상하반기 각 한 번씩, 총 2회 실시된다.
지난해 본사 사업장에서 처음 실시됐는데 당시 수집된 페트평은 약 9000개로 집계됐다.
올해는 본사 사업장과 더불어 울산, 구미, 대구 등 전국 지방 사업장으로 확대해 1만5000개의 페트병 수거를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치에 도달할 경우 이에 따른 탄소저감 효과는 약 70그루의 소나무가 1년 동안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직원들에게 나눠줄 리젠 적용 제품 브랜드로 최근 MZ세대(20∼40대 연령층)에서 인기 있는 ‘플리츠마마’와 ‘할리케이’로 선정했다. 리젠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대표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하겠다는 효성티앤씨의 뜻이 담겼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시장에서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전사 임직원이 힘을 모아 친환경 경영에 속도 내 친환경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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