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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했지만 올해 새로운 도약 기대" <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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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07 11:03 ㅣ 수정 : 2023.03.07 11:03

인력 수요 확대에 따른 추가 비용 여부가 올해 실적에 큰 영향 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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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흑자전환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나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올해 한화그룹으로의 편입, 흑자 전환 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1조4492억원, 영업손실 4161억원을 기록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회복 속도 지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가중,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전망에 대해 유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304억5000만달러(약 39조원) 수준의 일감을 확보했는데 이는 3년치 이상 일감이기 때문에 당분간 먹거리 걱정은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올해 상반기 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전반적인 수주 활동과 비용 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인력 수요가 강해 인건비 등 추가 비용 발생 여부가 올해 실적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또 확정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매출액 8조258억원과 영업이익 1578억원을 달성할 것을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4조8601억원과 비교해 88.3% 늘어난 것이며 경영실적도 영업손실 1조6136억원에서 흑자전환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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