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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인천대교 '반값 통행료'‥10월부터 6600→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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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01 16:28 ㅣ 수정 : 2023.03.01 16:28

영종대교, 오는 10월 6600원서 3200원으로 인하
인천대교, 2025년 말 5500원서 2000원으로 내려갈 예정
국토교통부의 결정 현지 주민 크게 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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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파란색) 및 인천대교(빨간색) 도로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오는 10월부터 영종도와 인천을 잇는 영종대교 통행료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내린다. 

 

또한 영종도와 인천 송도를 오가는 인천대교 통행료는 2025년 말부터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한다. 

 

이에 따라 통행료가 전국에서 가장 비싸 이용객이 크게 반발해온 두 대교 통행료가 오는 10월부터 크게 낮아진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서울 및 인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50% 이상 내린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영종대교에 비해 인천대교 통행료를 늦게 내리는 것은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야 할 금액이 크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당장 낮추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주민들은 국토부 결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영종·용유·북도면 지역 주민은 오는 10월부터 영종대교 모든 구간과 인천대교를 무료로 통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 영종·용유·북도면 지역 주민은 1일 영종도에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까지 차량 1000대를 동원해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국토부 인하 발표로 시위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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