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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올해 실적 하향 전망…사치 소비재 성장세 둔화"<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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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2.27 16:18 ㅣ 수정 : 2023.02.27 16:18

브랜드·제품 다각화로 업황 부진 타개 노력
화장품은 수익화 전까지 비용 투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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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유진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한섬에 대해 사치 소비재의 성장세 둔화로 연간 실적이 하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줄어든 1조5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15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된 작년 4분기부터 사치 소비재의 성장세는 둔화됐다"며 "한섬은 브랜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업황 부진을 타개하려는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체 브랜드(TIME, SYSTEM, MINE 등)는 국내에서 충성도 높은 브랜드로 안착했다"며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것은 라이선스 브랜드 대비 굉장한 강점이지만, 현재 내수 의류가 받는 밸류에이션이 낮은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유통 계약을 체결한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브리엘라허스 트, 토템, 베로니카비어드)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까지 해외 브랜드 수를 20개까지 늘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장품(오에라, 리퀴드퍼퓸바)은 수익화 전까지 지속적으로 비용 투입이 필요한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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