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메리츠증권(008560)이 차액결제계좌(CFD)에서 미국 장전(프리마켓)거래를 시작한다. 

27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번 프리마켓 거래 개시로, 한국시간 기준 1시간 30분 빨라진 오후 10시(썸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부터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정규장 거래를 포함하면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썸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오전5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는 국내∙미국∙중국∙홍콩∙일본 총 5개국 상장주식 및 ETP(ETN∙ETF)에 투자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주식 CFD로 미국과 일본, 홍콩 거래 시 비대면 온라인 수수료를 0.05%(중국 0.10%)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6월말까지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관리자를 등록하지 않은 비대면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모바일 앱 ‘메리츠 SMART’를 통해 거래하면 인하된 수수료율로 매매가 가능하다. 

해외 CFD 서비스는 미국∙중국∙홍콩∙일본 4개국 상장주식의 레버리지 투자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일반계좌로 해외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22%의 양도소득세 대비, 과세 부담이 적은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CFD의 주요 시장인 미국 거래시간 확대를 통해 전문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CFD 종목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투자자를 위한 거래환경 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