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의류 부문 실적 모멘텀 둔화"<KB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2.24 11:07 ㅣ 수정 : 2023.02.24 11:07

내수 소비 둔화와 높은 기저 효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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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KB증권은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의류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화장품·생활용품 부문 또한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03억원과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32%나 하회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2021년~2022년) 실적 호조를 보인데 따른 기저 부담으로 인해, 2023년 연결 매출액은 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내수 소비 둔화와 높은 기저 효과 영향으로 의류 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도드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2022년 실적을 바닥으로 매출과 이익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생활용품 부문 또한 인테리어 산업의 성장성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2022년 BEP(손익분기점) 달성에 성공한 이후 2023년부터는 조금씩 흑자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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