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항공이 자매결연을 한 보육원에 새 학기를 앞두고 선물을 전달했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소속 객실승무원들은 지난 20일 제주시 소재 제주보육원을 방문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에게 신학기 용품을 전달했다.

신학기 용품은 지난해 자발적으로 실시한 사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모금액으로 구매했다. 학용품, 실내화, 어린이용 텀블러, 우산 등 신학기 선물에는 어린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제주항공은 2007년부터 제주보육원과 자매결연을 하 1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객실승무원이 모여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 ‘봉우리’는 매주 제주보육원을 찾아 영어교육과 피아노, 중국어, 일본어 등의 특별 수업을 진행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영어교육이 잠정 중단됐으나, 2021년 신학기 및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전달하는 행사는 재개해 어린이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