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안보연구회(COKUSS) 2023년 정기총회 개최(상)

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입력 : 2023.02.22 11:22 ㅣ 수정 : 2023.02.22 12:55

김병관 회장, “자체 핵능력 보유가 진정한 핵억제 전략이자 한반도 안정과 세계평화에 기여”
원로 예비역들, 진보 정권에서 흐트러진 국방 정책과 애국·안보관 바로잡는 국방부 노력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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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10시30부터 육군회관에서 개최된 한미안보연구회(COKUSS)의 ‘2023년 정기총회’에서 참석한 이사진 및 초청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장삼열]

 

[뉴스투데이=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미안보연구회(COKUSS)는 지난 21일 10시30부터 육군회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미안보연구회(COKUSS)의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초청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정기총회는 김병관(육사28기, 전 연합사부사령관)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2022년 사업분석, 감사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국방부 정책실의 ‘2023년 국방정책 방향’ 발표순으로 13시30분까지 진행됐다.

 

특히 김성구(육사51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 2023년 국방정책을 소개하고 난 뒤에 참석한 국방 전문가들 사이에 치열한 질의 및 응답이 진행됐다.

 

이때 원로 예비역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진보정권에서 소홀했던 국방정책을 비판하면서 이것을 복구시키기 위한 국방부의 노력에 애틋한 애정을 보였고, 흐트러진 애국관과 안보관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건의하며 격려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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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안보연구회(COKUSS)가 개최한 ‘2023년 정기총회’에서 김병관(육사28기) 회장의 인사말과 김재창(육사19기) 전회장, 핵 및 안보전문가 김태우 박사가 질의하는 모습. [사진=장삼열]

 

‘2023년 정기총회’의 시작을 알리는 회장의 인사말에서 김병관 전 연합사부사령관은 “한미안보연구회는 학자들뿐만 아니라 한미연합사 양국군 지휘부 및 한미동맹에 기여했던 외교관, 언론인 들이 1984년 이후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가교역할(Bridging Role)을 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정전협정과 한미상호방위조약 70주년이다. 한미동맹은 지난 70년 간 약간의 마찰도 있었지만 선순환적으로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언급했다.

 

인사말 마무리에 김 회장은 “최근 북한의 핵위협이 고조되고 있지만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미국에 너무 의존하기보다는 자체 핵능력을 보유할 필요가 있으며 그것이 진정한 핵억제 전략이며  한반도의 안정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삼열(육사35기) 사무총장이 발표한 2023년 사업계획에서는 ‘금년 7월말 위싱턴에서 제37차 한미국제안보학술회의 개최’와 김병관 회장이 언급했던 정전 및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과 관련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음을 밝혔다.(하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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