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배추 소비 부진으로 겨울배추 주산지 해남지역 출하가 지연돼 재고가 쌓여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농협유통은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배추 농가 돕기 특별 할인 판매전’을 열어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8800원이던 배추(3입/망)를 5980원에 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양파도 작년 작황 부진에 따라 저장 물량이 부족해 도매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20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유통은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벌크(낱개)로 100g에 170원이던 양파를 100g에 140원으로 판매 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농가를 돕고 양파 가격이 안정 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농산물 유통과 물가 안정에 앞장서는 농협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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