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국립대학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획득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인천대학교는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으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일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과 한국품질재단 송지영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2018년 3월 제정한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보건관리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인증기관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적정성, 효율적 운영 여부에 관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발급한다.
인천대학교는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지난해 전문인력을 채용했으며 중대재해예방팀 신설, 안전신문고 운영,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험성평가, 작업환경측정,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등 재해예방을 위한 여러 활동을 이행했다. 또 안전보건 분야 업무 매뉴얼과 절차서 13종, 지침서 15종을 마련하는 등 안전 관련 업무 표준화에 힘썼다.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보건활동을 통한 위험요인 개선 등 다양한 안전경영 활동을 실천하며 안전문화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