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개별 실적 이슈 소화...GPT 관련주 변동성엔 대비"<키움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2.09 09:26 ㅣ 수정 : 2023.02.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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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내 증시가 개별 실적 이슈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종목 장세가 재차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업종 및 테마 관점에서는 전일에도 국내 시장에서 관심이 높았던 GPT 관련주들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급락은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이벤트를 앞두고 사전 포지션 청산 성격도 있겠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주식시장과의 연내 금리 경로를 둘러싼 괴리 속 부담감이 누적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7.7%)이 자체 GPT인 바드의 시연회에서 잘못된 답변을 제시한 것에 따른 실망감으로 주가가 급락했다는 점은 국내 관련주 투자심리 변화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최근 외환·채권시장에서는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를 가격에 반영하는(달러 강세, 금리 상승) 분위기였으나, 주식시장은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주입 기대감에 힘을 싣고 있던 상황(주가 상승)"이라면서 “하지만 현재는 이러한 기대감이 일정부분 되돌림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 및 GPT·AI 관련 테마 강세 속 외국인 4000억원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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