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지난해 영업익 1839억원…전년비 3.4% 감소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2.08 17:14 ㅣ 수정 : 2023.02.08 17:14

신규 배당 정책 발표, 주당 배당금 600원 결정
“아이게이밍, 신작 게임 등 신사업 본격화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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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사진=더블유게임즈 실적발표 자료]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39억원으로 전년대비 3.4%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173억원으로 1.1%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578억원과 영업이익 5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6%와 20.2%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221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주요 매출원인 소셜 카지노 게임이 견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으로 거래액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가 서비스하는 소셜 카지노 게임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는 지난해 총 59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 카지노 게임 외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2일 스웨덴 아이게이밍(i-Gaming·온라인 카지노) 기업 ‘슈퍼네이션’을 인수하며 아이게이밍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지난해 소셜 카지노 슬롯 콘텐츠 26종이 영국 온라인 카지노용 소프트웨어 적합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20종의 슬롯 콘텐츠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준비 중인 라인업은 △스피닝 인 스페이스 △’빙고캐시아웃’ 등 스킬 게임 3종 △더블유카지노 2.0(가제) 등이다.

 

더블유게임즈는 또한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주당 배당금 600원과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신규 배당 정책은 영업이익 구간별 배당 정책을 수립해 영업이익이 늘어날수록 총 배당금 규모가 커지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셜 카지노 게임을 기반으로 신규게임과 신규 비즈니스, 인수합병(M&A) 등 투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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