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업무 환경 바꾼다…"스마트폰으로 좌석 예약"
자유좌석제·스마트 오피스 체계 도입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달 본사 사무실을 서울 종로 타워8빌딩으로 이전한 이후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자유좌석제를 도입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 1971년 입주해 51년 동안 사용했던 서소문사옥을 떠나 종로 타워8빌딩에 입주했다.
사무실에서는 노트북 화면을 무선으로 연결해 전자칠판에 띄우는 페이퍼리스 회의를 확대하고 종이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또 본인이 원하는 좌석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좌석은 도서관 같은 집중형, 파티션이 없는 협업형, 카페 타입의 창가석 중 선택할 수 있고 사용 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은 공동업무에 적합한 협업형과 도서관 같은 집중형, 대화가 필요한 일반형으로 구분돼 자신의 업무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책상엔 스마트 명찰이 부착돼 있다. 사용자가 예약하면 자동으로 이름과 소속팀을 표기한다.
좌석에 비치된 전화기도 예약자 전화번호가 자동 배정된다. 좌석 예약은 스마트폰앱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 있다. 건물 꼭대기 24층에는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 안마의자를 갖춘 휴게실 등 휴식 공간도 갖췄다.
CJ대한통운은 "MZ세대 직원들은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수평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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