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취약차주 금융지원 나선다···대출금리 인하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신한은행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차주 대상 ‘금융 지원 정책’을 추가 실시한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융 지원은 신용대출 금리 인하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신한은행은 저신용·저소득 차주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1%포인트(p) 인하한다.
또 신한은행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대출을 신규로 실행한 청년층 고객들의 실질적인 금리 감면 효과를 위해 대출금액의 0.3%p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한다.
마이신한포인트 지급 대상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신규로 주담대를 실행한 만 20~39세 고객이다. 1년 이상 대출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해당 대출 취급액 기준 매년 1조5000억원씩 5년 간 총 7조5000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중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도 포인트를 소급해 지급한다.
취약차주 지원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SOL)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금리 인상 시기에도 9만6000여명의 고객에 약 2조8000억원 규모로 지원 정책을 진행해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더 많은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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