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NIM, 정점 찍고 점진적 하락”<IBK투자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2.01 09:53
ㅣ 수정 : 2023.02.01 09:53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 상승세가 올 1분기까지 상승하다가 이후 하락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4분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상승할 전망”이라며 “올 1분기에도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체 대출에 대한 신규 대출금리가 약 1년 반 만에 전월 대비 하락했는데, 기업대출금리 하락의 영향이 컸다”면서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는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하락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금리가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대출금리는 하락하고 있지만 잔액 기준 대출금리는 이전 금리 상승분이 반영되는 과정에 있다”며 “1분기 말~2분기 초 NIM은 정점을 형성하고 향후 하락세로 전환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 싸이클 종료 시점 및 기준금리 인하 여부 등이 NIM 하락 속도의 변수이나 급격한 하락보다는 점진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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