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2월1일부터 거리별 배달료 책정…"500m당 최대 1500원"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1.31 16:56 ㅣ 수정 : 2023.01.31 16:56

배달료 책정 기준 '행정동 → 배달료'로 개편
같은 동이어도 이전보다 배달료 증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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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외식업광장 갈무리]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거리별로 배달팁을 책정할 수 있도록 배달료 기준을 개편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2월 1일부터 거리별로 배달팁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민에 입점한 소상공인은 행정동 단위로 배달료를 설정해왔다. 그러나 이번 '거리별 배달료 기능' 도입을 통해 100m당 100∼300원, 500m당 최대 1500원까지 묶음배달 서비스 배달료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거리별 배달료를 상세하게 설정할 수 없어 소상공인이 별도로 고객에게 추가 배달료 안내를 해오던 문제나, 연 단위의 행정동 업데이트로 인해 행정동 변경 지역에서 정확한 배달팁 설정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게 주소와 소비자 주소가 같은 행정동에 속하지만 거리가 먼 경우에는 이전보다 배달료가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각 업체의 활용 현황을 확인하고 추후 배달료 기준을 행정동 대신 거리로 완전히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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