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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22년 영익 2조9958억원으로 2021년 대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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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1.31 16:42 ㅣ 수정 : 2023.01.31 16:42

석유화학 부문, 고부가 사업 강화, 지속가능한 신사업 육성 등 추진
첨단소재 부문, 양극재 출하 50% 이상 증가하며 매출 지속 성장 전망
생명과학 부문, 美 바이오 기업 인수로 사업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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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양극재 [사진=LG화학]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9957억원을 기록해 어닝 쇼크를 맞이했다.

 

LG화학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1조8649억원, 영업이익 2조995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2021년 대비 21.8% 증가해 창사 이래 5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40.4% 감소했다.

 

LG화학은 2022년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전지소재 사업이 늘어나 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총 매출 증대와 함께 연결기준 6조4000억원의 견조한 에빗다(EBITDA, 세전·이자지급전이익) 창출 등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9000억원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대비 4% 증가한 32조2000억원으로 정했다.

 

LG화학은 올해 사업전망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석유화학 부문의 기존 제품의 저탄소화, 고부가 사업 강화,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신사업 육성 △첨단소재 부문의 양극재 출하 물량 50% 이상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생명과학 부문의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AVEO) 인수를 통한 글로벌 사업 시너지 극대화 등을 통해 전사 차원의 성장 기조와 미래 준비를 위한 발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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