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공채 신입사원 격려…“좋은 성과 함께 만들자”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참관을 다녀온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그룹 인재육성 요람인 LS미래원이었다.
20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일 경기도 안성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했다.
구 회장은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157명에게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그룹 인재상인 ‘LS 퓨처리스트(Futurist, 미래선도자)’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뱃지를 직접 달아주면서 “여러분들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LS 퓨처리스트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돼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구 회장은 또한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이번에도 전력 인프라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사업 성장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공채 신입사원 157명을 대규모로 채용했다.
이번 공채 신입사원들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LS미래원에서 교육 과정을 마쳤으며 앞으로 각자 회사에 배치돼 맡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같은 날 저녁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8명에게 ‘5000일 후의 세계’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3’ 등 도서 2권을 선물하고 신 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신규 리더들을 몸소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