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비수기에도 무난한 성장 기대"<유진투자證>
지난해 4분기, 월드컵특수에 날씨까지 영향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BGF리테일에 대해 2022년 4분기 따듯한 날씨와 월드컵 특수 영향이 이어져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상승한 1조 95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7% 증가한 6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11월 따듯했던 날씨와 12월 월드컵 특수 영향으로 주류, 음료, 식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기존점 성장률을 6%대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실제 10~11월 편의점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신장을 기록했다"며 "식품 비중이 55.5%에 달하는 만큼 영업이익에도 상당 부분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점주 영업 독려 인센티브가 10억원 정도 반영된다"며 "작년에는 없던 비용이기 때문에 약간의 역기저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12월 말 기준 매장 순증 개수는 900개로 추정된다"며 "자회사 실적은 유가 하락 및 배송 프로세스 효율화에 따라 무난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한 7조 6200억원, 영업이익은 31.6% 오른 26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리오프닝에 따른 트래픽 증가 효과는 3분기 매출액 2조원을 기록하며 이미 넘어섰다"며 "성수기 영업이익 역시 900억원을 초과하며 이익 체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편의점 산업의 성장은 유통에 있어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맘앤팝 스토어, SSM(기업형 슈퍼마켓), 다수의 서비스 매장의 역할을 편의점이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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