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파마리서치가 올해 22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9.4%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파마리서치의 이 같은 성장에 대해 16일 신한투자증권은 △리쥬란HB+ 국내 침투효과 지속 △중국 제로 코로나19 정책에 따른 리쥬란, 리엔톡스 수출 증대 △태국, 베트남, 일본 수출 본격화 △하반기 리엔톡스 국내 판매 본격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파마리서치는 경쟁사와의 특허분쟁 승소를 통해 ‘PDRN’ 제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인정받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일부 경쟁 제품의 판매 제동에 따른 M/S 확대, 시장 지배력 확대로 고판가 지속 등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향후 오리니널리티는 견조한 실적의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현 주가에서의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라고 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 5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늘었다.
의료기기 매출액이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면서 실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계절 성수기에 따른 라쥬란 판매 호조와 3분기 지연 이슈가 발생했던 ‘콘쥬란’의 일부 매출이 약 15억원 상승하며 매출이 늘어났다.
화장품 매출액도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국내 대형 로드샵 입점 효과 지속에 따른 판매 호조도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일부 지역 내 코로나19 락다운 발생에 따른 수출 둔화로 화장품 매출 성장 폭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