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비트코인 살아난다”···우리기술투자·비덴트 주가 ‘강세’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 가상자산(가상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27% 오른 4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 주가 역시 3.73% 오른 4585원을 형성 중이다.
이들 회사의 주가가 오르는 건 비트코인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덴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홀딩스의 대주주다. 우리기술투자 역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2만73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2% 이상 상승한 것이다.
한국 가격도 오름세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약 2592만원 거래되고 있고, 업비트에서도 약2588만원을 형성 중이다.
같은 종류의 가상자산이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거래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오르는 건 연내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6.5% 상승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14개월 만에 최소 상승폭이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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