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연결매출은 1만1947억원,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외 리오프닝 효과로 이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을 줄이되 중국 이익 회복이 소폭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주요 채널 중에서는 면세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 전체 디지털 매출은10% 내외 성장을 보였을 것”이라며 “국내는 수익 개선을 위한 점포 효율화를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비효율 점포 정리, 락다운 해제에 따른 영업 정상화로 영업적자는 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브랜드 매장 정리 적자 요인을 제거해 마진 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영향력이 높은 블랙핑크 로제를글로벌 앰베서더로 세우고, 브랜드 리빌딩을 꾀하고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며 “2023년부터 설화수 리빌딩, 리뉴얼에 대한 효과가 실적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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