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먹거리 ‘홈뷰티’…역량 강화·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입지 확장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처지기 쉬운 얼굴 부위 탄력을 관리하는 뷰티기기 신제품을 선뵌다. 다양한 프리미엄 홈뷰티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홈뷰티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모양새다.
LG전자는 10일 정교한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라인을 케어하는 뷰티기기 신제품 ‘LG 프라엘 더마쎄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집에서도 쉽게 턱밑, 이마, 눈 주변, 볼 주변 등 처지기 쉬운 얼굴 부위의 탄력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드 부위를 피부에 밀착시킨 뒤 버튼을 누르면 피부 3mm 아래 부위에 초음파가 정확하고 균일하게 조사(照射)돼 콜라겐을 만들어낸다.
사용자가 원하는 부위에 초음파를 정밀하고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탑재해 피부 탄력 개선 효과와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초음파를 정확하게 제어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피부 부위까지 자극해 자칫 통증과 불편함이 동반될 수 있다.
LG 프라엘 더마쎄라는 이 같은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정밀한 제어 기술력을 적용해 개선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피부에 직접 닿는 점을 고려해 UV LED 살균 크래들도 제공하며, 충전과 동시에 헤드 부위의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는 균을 99.99% 이상 없앤다.
아울러 프라엘 라인업 중 처음으로 와이파이가 탑재돼 ‘LG 프라엘 케어앱’과 연동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스마트폰 앱에서 초음파 샷 잔여 횟수, 권장 사용 주기, 얼굴 부위별 사용 가이드 등과 더불어 피부 유형 진단, 추천 화장품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LG전자는 2017년 홈뷰티기기 LG 프라엘을 처음 출시하면서 홈뷰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피부 탄력 기기, 흡수 촉진기, 클렌징 기기 등 프리미엄 홈뷰티기기들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홈뷰티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남혜성 상무를 영입했다. 남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설화수’와 뷰티 디바이스 ‘메이크온’ 관련 업무를 담당한 뷰티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뷰티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피부과학 자문단’을 구축해 홈뷰티기기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체 연구개발에 외부 전문 역량을 더해 LG 프라엘 만의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