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 롯데건설과 '1조5000억원' 규모 ABCP 매입 투자협약 체결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1.09 16:05 ㅣ 수정 : 2023.01.09 16:05

9일 롯데호텔 서울서 협약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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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협약식. (왼쪽부터) 고정욱 롯데지주 부사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김기형 메리츠증권 사장. [사진=메리츠금융그룹]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메리츠증권이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롯데건설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와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메리츠증권의 주관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이 선순위로 9000억원, 롯데그룹이 6000억원을 각각 출자해 총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롯데건설 보증부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 등의 채권을 매입하는 건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고 자금시장 경색으로 비롯된 시장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은 풍부한 부동산 금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롯데건설을 비롯한 시행사 및 건설사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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