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사흘째 상승…장중 2,300선 ‘터치’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1.06 16:06 ㅣ 수정 : 2023.01.06 16:06

코스피, 25.32포인트(1.12%)↑…2,289.97
코스닥, 9.02포인트 (1.33%)↑… 68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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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6일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 연속 오르며 지난달 28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280선을 웃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5.32포인트(1.12%) 오른 2,289.9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25포인트(0.50%) 낮은 2,253.40에서 출발해 장중 2,3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3억원과 244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5669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800원(1.37%) 뛴 5만90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5.19%)과 현대모비스(3.38%), 신한지주(2.92%), 포스코케미칼(2.72%), 포스코홀딩스(2.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87%)와 네이버(0.5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2포인트(1.33%) 뛴 688.94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과 1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11.47%)와 동진쎄미켐(3.34%), 리노공업(3.15%), 에코프로비엠(2.16%), 솔브레인(1.24%) 등은 올랐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4.02%)와 JYP(2.32%), 카카오게임즈(1.56%), 펄어비스(1.39%), 에스엠(0.67%)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달러 강세 흐름을 보이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발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자본적 지출(CAPEX)과 재고 조정을 통해 실적 반등 가능성 기대감이 반영되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떨어진 12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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