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매출 300조 넘겨…4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69% 급감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1.06 09:02
ㅣ 수정 : 2023.01.06 09:06
연결기준 매출 70조원, 연간 매출이 사상 최초로 300조원 돌파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58%, 영업이익은 69% 급소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크게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6일 2022년 4분기 잠정실적 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과 비교해서는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다만 연간 매출이 사상 최초로 300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280조원을 기록한지 1년 만에 다시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날 사업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하반기부터 전 세계 소비경기 둔화가 전 방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해 삼성전자 실적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그리고 전자 업계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들어서 경기 위축이 더욱 심화돼 전 사업부문의 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가 ‘다운사이클(침체기)’에 접어들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4분기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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