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2년 총 290만 3619대 판매해 2021년 대비 4.6% 판매량 증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 글로벌 판매량 큰 폭으로 증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는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54만1068대, 해외 236만2551대 등 2021년 대비 4.6% 증가한 총 290만361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 2021년 대비 국내에서는 1.1% 증가, 해외는 5.4% 증가했기에 기아는 한 해 동안 충분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해석 가능하다.
기아는 2023년 △핵심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의 성공적인 개발 및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서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8만5120대, 해외 261만4880대 등 총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의 차량 가운데 2022년 국내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만8902대가 판매됐으며 봉고Ⅲ 6만4826대, 카니발 5만9058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8 4만5650대, 레이 4만4566대, K5 3만1498대, 모닝 2만9380대 등 총 18만 684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5만5394대, 셀토스 4만3095대 등 29만 242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와 버스, 트럭을 합쳐 6만7959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9만66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6만7323대, K3가 20만103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물류 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2세대 니로와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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