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선급(KR)은 고객들의 항만국통제(PSC) 대응을 돕기 위해 PSC 최신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PSC 점검표 작성이 가능한 ‘KR PSC ADVISER’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PSC는 해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자국의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의 안전설비 등이 국제협약으로 정한 요건에 적합한지 점검하는 제도다.
현재 전 세계 150개가 넘는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시행 중에 있어 외국항만에 입항하는 선박 운항자들과 선사들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KR은 고객들의 PSC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PSC 세미나를 개최하고 PSC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 공문 등을 통해 제공해왔으며 더 나아가 고객들이 기존 PSC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번 출시된 KR PSC ADVISER는 세계 지도를 기본화면으로 구성해 각 지역별 PSC 주요 결함을 항구별로 확인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으며, 각 결함에 대한 키워드만으로도 검색 가능한 월드 서치(Word Search) 기능도 갖췄다. 특히 항구별로 자주 발견되는 상위 3개의 결함 안내 기능을 통해 고객들의 사전 PSC 출항정지 예방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도 △실시간 PSC 정보 제공 △PSC 점검표 작성 기능 △주요 정보 신규 게시글 알림 서비스 기능 등으로 고객들이 KR의 PSC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부근 KR 검사본부장은 “그간 KR은 통합검사지원센터(ISC) 구축, 전자증서 발급 서비스 시행 등 고객 편의를 위해 검사 서비스를 디지털화 하는데 노력해왔다”며 “이번 출시한 PSC 모바일 앱은 그간 제공해오던 PSC 정보를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계속해서 보다 편리하게 KR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