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상반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접수 시작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은 2인 이상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정기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렌지플래닛은 이전까지 예비창업팀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가든’과 초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을 별도로 모집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연 2회로 나눠 대규모 통합 정기모집을 진행한다.
오렌지플래닛은 이를 계기로 투자 혹한기 속 우수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아이디어 고도화부터 서비스 사업화, 시장 진출 준비, 투자 유치 등 단계별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모집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오렌지플래닛 전문코치진의 진단을 기반으로 △팀 성장단계에 맞는 교육 △1:1 밀착 코칭 △동문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드와 초기 투자를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2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팁스(TIPS), 벤쳐캐피탈(VC)과 연계한 후속 투자 유치 기회도 마련됐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8년여간 총 32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이들 320개 스타트업은 누적 투자금액 5995억원을 유치하고 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렌지플래닛 관계자는 “투자시장이 위축되며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기모집으로 예비창업팀부터 초기 스타트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팀들이 혁신에 집중하고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를 고려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