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사] 구현모 KT 대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예상…디지코 박차”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1.02 15:35 ㅣ 수정 : 2023.01.02 15:35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구현모 KT 대표는 2일 송파사옥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지난해 KT그룹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을 보다 확장해 3차원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구현모 대표는 “이 같은 성과는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서 주인정신을 가지고 노력해온 결과”라며 “2023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다시 한번 기반을 다지고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구 대표가 이번 신년사에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안전과 안정’이다.

그는 “통신망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재해로 여겨진다”며 “KT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미디어운용센터, BC카드와 케이뱅크는 모두 국민들의 삶에 밀접한 시설과 사업인 만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안전과 안정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또한 “지난 3년간 KT의 성장을 이끌어온 디지코 전략을 확장해 다른 산업과 연계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켜 3차원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인 기술 역량은 KT그룹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하는 2023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 대표는 끝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KT그룹이 돼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를 리딩한다는 것은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한다”고 역설했다.

그 일환으로 ‘디지털 시민 원팀’을 통해 디지털 시대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사명감을 갖고 우리의 역할을 찾아 실천하자고 말했다.

이날 신년식은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과 신입사원 등 23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현장은 사내방송 KBN을 통해 KT그룹 모든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