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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데이터기반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이머징 리스크 대응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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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2.12.30 12:18 ㅣ 수정 : 2022.12.30 12:18

'꿀벌 가축재해보험 현황 분석 및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방안'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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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 삼성화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화재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3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포스텍이 공동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이머징 리스크에 대한 데이터 및 혁신적인 분석 모델 아이디어를 얻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머징 리스크란 존재하지 않았거나 존재했더라도 인식하지 못한 형태의 리스크로, 아직까지 정의와 분류가 모호하고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삼성화재와 포스텍은 이머징 리스크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이와 관련한 보험산업의 대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

 

경진대회는 이머징 리스크를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리스크, 기후변화 리스크, 팬데믹 리스크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신청한 35개팀은 약 2개월간의 과제수행기간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7개팀이 선정돼 본선 발표회에 참여했다.

 

발표회는 이달 27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팀별 아이디어 발표, 심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삼성화재 최재봉 일반보험부문장, 박소정 서울대학교 교수, 정광민 포스텍 교수, 최찬열 Wecover 대표가 심사를 맡았으며 대상 1팀, 금상1팀, 은상2팀, 동상 3팀을 최종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꿀벌 가축재해보험의 현황 분석 및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방안'이 선정됐다. 기후변화를 기반으로 꿀벌 실종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액을 산출하고 관련 보험을 제안한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팀들도 이머징 리스크와 관련한 참신한 주제를 발표하며 호평을 받았다. △기후변화 △팬데믹 영업중단 △딥페이크 등에 관한 아이디어 및 제안을 통해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 중심 리스크 관리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의 각 이슈를 해결하는 민간 부문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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